안반데기, 송천, 발왕산 자전거 라이딩 코스
진부면에서 출발해 된덕재, 용평스키장, 안반데기, 송천 TT, 발왕산 어드벤처, 모래재를 거쳐 다시 진부면으로 돌아오는 89km의 비교적 짧은 라이딩 코스입니다.
강원도 코스답게 거리에 비해 상승고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. 깊은 산악 계곡 구간을 지나다 보니 정확한 고도 데이터 측정이 어렵지만, 실제 라이딩 경험에 비추어 보면 총 상승고도는 대략 1,500m 안팎입니다. 굵직한 업힐은 3개 정도이며 나머지는 자잘한 낙타등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, 초중급자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해 볼 만합니다.
코스의 주요 명소인 안반데기에서는 반드시 멍에전망대까지 올라가 보시길 추천합니다. 그래야 눈앞에 드넓게 펼쳐진 배추밭의 광경을 제대로 감상하며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.
안반데기를 내려오면 마주하게 되는 송천 TT 구간은 약 20km에 달하는 완만한 내리막길로, 시원하게 속도감을 즐기기 좋습니다. 특히 한강의 최상류 하천 중 하나인 송천을 바로 옆에 끼고 달리기 때문에, 라이딩하는 내내 깊고 푸른 계곡의 절경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.
송천 TT 구간이 끝나면 해발 1,459m의 발왕산 어드벤처 숲길로 접어듭니다. 차량 통행이 전혀 없는 이 깊고 고즈넉한 오솔길은 아스팔트와 시멘트 도로, 그리고 약 3km의 비포장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비포장 길 역시 로드 자전거로 무리 없이 지날 수 있을 만큼 평탄한 편이지만, 간혹 큰 자갈이 나타나는 일부 구간에서는 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가며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음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.
이 어드벤처 코스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모래재를 시원하게 넘고 나면, 이번 여정의 종착지인 진부면에 도착하며 라이딩이 마무리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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